8번째 [숨,여정] 뉴스레터 요약입니다!
1️⃣ "고음은 타고난 사람만 가능한 겁니다" 라는 댓글이 달렸어요
2️⃣ 오늘은 꿀팁 대신, 그 말에 대한 제 생각을 나눌게요
3️⃣ 그리고 "기본기"가 대체 뭔지, 한 줄로 정리해드릴게요.
|
|
|
안녕하세요, 원미닛이에요.
오늘은 평소랑 조금 다른 뉴스레터입니다.
"꼬챙이로 찌르듯 고음을 모으세요!!" 같은 꿀팁은 잠깐 내려놓을게요ㅎㅎ
대신 제 생각을 좀 나누고 싶습니다! |
|
|
"고음은 타고난 사람만 가능한 겁니다" 라는 댓글이 달렸어요 |
|
|
처음엔 이 댓글을 보고
'잘 모르시는 분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스크롤을 내렸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하루 종일 마음에 남더라고요.
왜였을까 생각해봤어요.
그건 그 댓글이 틀려서가 아니라,
한때 제가 가장 굳게 믿었던 생각이기 때문이었어요. |
|
|
사실, 저도 그렇게 믿었어요
하루종일 노래를 불러도 잘 안 늘던 시절,
저는 제 재능을 정말 많이 원망했어요.
"난 타고나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왜 노래를 선택했을까?"
"ㅇㅇ처럼 감성도 없고 목소리도 안예쁜데... 휴우.."
정말 머릿속엔 늘 자책과 스스로를 향한 원망이 있었어요.
잘하는 건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같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 얘기라고 생각했죠. |
|
|
더 답답했던 건
왜 내 노래가 안 되는지를 아무도 설명해주지 못했다는 거예요.
노래를 잘하는 선생님들에게 배워봤지만,
"그 소리가 어떤 원리로 나오는지",
"내가 왜 안 되는지"를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짚어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늘 결론은 같았어요.
'아, 이건 그냥 감으로, 타고난 사람만 되는 거구나.'
지금 그 댓글을 단 분도,
그 때의 저처럼 혼자 답답했을지 몰라요.
심지어 세상이 원망스러웠을지도 모르죠.. |
|
|
제 생각은요
그런데 기본기를 제대로 배우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가수와 여러분의 차이는 성대가 아니에요.
가수도 처음부터 소리가 완벽했던 게 아니거든요.
그들은 그저 호흡과 소리의 '방향'을 어디선가 배웠고,
여러분은 배울 기회가 없었을 뿐이에요.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해요.
학교에서 수학은 12년을 배우는데,
숨을 어떻게 쓰는지, 소리를 어디에 얹는지는 단 한 번도 안 배우잖아요?
그러니 안 되는 게 정상이에요.
연습을 덜해서 게으른 것도, 재능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아무도 안 알려준 거예요.
그리고 이게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인데요!
재능은 '처음'에 결정되는 게 아니에요.
음악성, 성대의 모양, 목소리의 색깔…
물론 이런 걸 타고났다고 하는 부분이 있죠.
근데 이런 건 기본기를 잡은 다음에 비로소 갈리는 거예요.
기본기도 없이 처음부터 "넌 재능이 없어"라고 말하는 건,
걸음마도 떼기 전에 "넌 달리기 선수는 글렀어"라고 하는 것과 똑같아요.
그러니까 기본기를 제대로 떼고나서
타고남의 여부를 결정지어도 늦지 않는다는 거죠. |
|
|
요즘 가장 노래 잘한다고 느끼는 소수빈님..
이미 예쁜 목소리를 타고난 소수빈님도
이런 방식으로 본인만의 목소리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
|
|
그래서, 기본기가 뭐냐면요
"기본기, 기본기" 하는데 사실 거창한 게 아니에요. 딱 두 가지예요.
✅ 숨을 어떻게 쓰느냐 (호흡)
✅ 소리를 어디에 얹느냐 (위치)
이 둘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누구나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거예요.
누구나 숨을 쉬고 있기때문이죠.
그래서 만약 지금 고음에서 목이 콱 조인다면?
그건 성대가 약하게 태어나서가 아니라,
이 두 가지 중 하나의 밸런스가 아직 안 잡힌 것일 뿐이에요. |
|
|
직접 한 번 느껴보세요
말로만 하면 안 믿기시죠? 지금 딱 1분만 같이 따라해보세요!
1️⃣ 숨을 한 모금만 들이마셔요.
➡️ 억지로 많이 들이마신다고 호흡이 길게 나오지 않습니다!
2️⃣ 이 사이로 바람 빼듯 "Ssss——" 소리를, 가늘고 일정하게 최대한 길게 내보세요. ➡️스(한글)보다 S(영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좋아요!
3️⃣ 끝이 후들거리거나 확 새도 괜찮아요. 그게 정상이에요. ➡️배꼽 아래를 살짝 잠근다는 느낌이면 더 길어져요.
자, 몇 초 나왔나요?
여기서부터가 핵심이에요. 오늘 15초였다면, 며칠 하면 17초, 20초로 늘어요.
이건 폐활량이 갑자기 커져서가 아니에요.
숨을 조절하는 '습관'이 생긴 거예요.
재능이 바뀐 게 아니라, 호흡을 이해하고 있는 거죠. 그쵸? ㅎㅎ
'많이' 마시는 게 아니라 '깊게' 들이마시고,
호흡을 내 의도대로 조절하는 것!
이게 호흡 기본기의 전부입니다. |
|
|
그래서, 요즘의 저는
사실 저도, 딱 이 연습부터 시작했어요.
얼마 전 노래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수강생분들도 지인들도 "너무 잘한다"고 해주셨어요.
솔직히 제 노래, 아직 완벽하지 않아요.
그런데 예전의 저였다면 그 칭찬을 하나도 못 들었을 거예요.
"난 아직 부족해" 하며 흘려버리고, 또 누군가랑 비교하며 작아졌겠죠.
근데 지금은 달라졌어요.
칭찬과 별개로, 기본기가 잡히니까 제 안에서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 몰라요!
그렇게 연습해보니, 레슨할 때 수강생이 왜 안 되는지도 비로소 보였어요.
그래서 저는 수업이 너무 재밌습니다.
재능 있는 사람을 더 빛나게 하려고가 아니라,
그때의 저처럼 "난 안 되는 사람"이라고 믿고 덮어버린 분들께
"진짜 노래가 바뀔 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고 싶어서요.
사실 노래는, 끝까지 가면 멘탈 싸움이에요. 무대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요.
그런데 그 단단한 마음은 정신력으로 억지로 쥐어짜는 게 아니에요.
기본기가 잡힐 때, 자신감은 저절로 따라와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
|
|
최근에 커버했던 김나영님의 [어쩔 수가 없나봐] 입니다!
들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ㅎㅎ |
|
|
💌 오늘은 답장을 받아보고 싶어요
오늘은 부탁이 하나 있어요.
여러분은 "넌 노래는 안 되겠다" 는 말을, 누구에게, 언제 처음 들으셨어요?
(혹은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한 적이 있나요?)
그 말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나요?
이 편지에 그냥 한 줄 답장으로 들려주세요. 짧게라도 좋아요!
정말 소중하게 읽을거에요.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제 다음 컨텐츠의 씨앗이 될거거든요.
|
|
|
저는 유독 뉴스레터 답장 받으면 너무 감동이더라구요.
영상보다 더 제 정성과 마음을 알아주시는 느낌이랄까요..?ㅎㅎ
앞으로도 누구나 이해하실 수 있도록
'쉬운' 설명을 고민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본기로 만드는 자신감'.
다음주 월요일에 또 만나요.
— 원미닛 드림
|
|
|
혹시 혼자 따라해봤는데
- 이게 맞는지 헷갈리는 분
-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은 분
- 더 빠르게 바뀌고 싶은 분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목조임·기복 없는 목소리를 만드는 1:1 맞춤 보컬 레슨입니다.
잘못된 습관이 굳기 전이 골든타임이에요.
감각이 말랑말랑할 지금 잡으면, 3개월이면 달라집니다. |
|
|
혹시 여기까지 봐주신 상위 1% 분들
짧게라도 후기를 남겨주실 수 있을까요? 🥹
다음 [숨,여정] 뉴스레터를 저와 함께 만들어가주세요! |
|
|
숨여정(SOOM JOURNEY)
호흡에서 시작해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여정. 이 레터가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
|